세종 행복도시 금강에 보행전용 원형 다리 건설

세종 행복도시 금강에 보행전용 원형 다리 건설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6-28 23:16
수정 2017-06-29 0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에 보행 전용 교량(조감도)이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 금강 북쪽 중앙공원과 남쪽 세종시청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건설 입찰공고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보행교는 금강 북쪽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등과 남쪽 수변공원을 연결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교량과 달리 접속도로를 빼고는 대규모 원형으로 설계됐다.

홍수 때 안전과 보행자 동선을 고려해 원형의 주교량에 직선 접속교가 연결됐고,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같은 교량으로 건설한다. 시민 축제, 이벤트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교량 길이를 1446m로 했다. 원형 주교량 지름은 460m로 조선의 네 번째 왕인 세종과 행복도시의 6개 생활권, 원형(0) 도시를 의미한다. 올해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7-06-29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