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마감…1,127.8원

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마감…1,127.8원

입력 2017-10-16 16:13
수정 2017-10-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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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6일 하락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일) 종가(1,128.9원)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12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 달러 환율은 12일(2.0원)과 13일(4.3원)에도 하락했다.

이날 환율 하락에는 주말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부진이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고 장중에 증시 강세나 위안화 강세도 함께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CPI는 전월보다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올해 1월(0.6%) 이래 최대 폭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0.6%에는 미치지 못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로 장을 마치며 지난 12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74.76)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16일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시작과 18일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부각되며 환율 낙폭이 제한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에는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이 발표되며 원화 가치가 상승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16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8.63원으로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7.59원)보다 1.04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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