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일각 ‘위독설’에 LG측 “확인할 수 없다”
LG그룹 구본무(73)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구본무 LG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1/SSI_20171211170818_O2.jpg)
![구본무 LG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11/SSI_20171211170818.jpg)
구본무 LG 회장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상태였으며,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LG가(家) 3세’인 구 회장은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그룹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병세가 얼마나 위중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위독하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그룹 측은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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