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팀장급 직원 워크숍…“직급 경계 넘어서는 토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원 워크숍에 참석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고 기재부가 27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재부 직원 워크숍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연계해 균형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빠른 시간 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국민 등 이해관계자들이 진정성을 갖고 일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기재부 팀장급 이상 간부 약 170명이 참석해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서는 토론을 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김용진 2차관은 이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찬우 차관보는 고용·소득개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성장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방기선 정책조정국장은 혁신성장 성과를 조기에 낼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구윤철 예산실장은 양극화 혁신에 우리 경제의 사활을 걸어야하며 시장에서 각자 혁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내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