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편의점 컵얼음 판매도 역대 최대 기록 세웠다

[최악폭염] 편의점 컵얼음 판매도 역대 최대 기록 세웠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5:19
수정 2018-08-01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U, 7월 컵얼음 판매량 사상 처음으로 2천만개 넘어

서울의 1일 낮 기온이 39도를 돌파하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컵얼음 같은 더위 관련 상품도 매출 신기록을 쓰고 있다.

1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CU의 컵얼음 판매량이 월 판매량 기준 사상 처음으로 2천만 개를 넘었다.

이는 직전 달보다 30%가량 많은 수준이다.

7월 한 달간 주차별 컵얼음의 전년 대비 판매량 추이를 보면 1주차, 2주차만 하더라도 5.1%, 8.9%로 한 자릿수 신장률에 그쳤지만, 3주차에 15.7%로 올랐고 4주차에는 32.1%까지 껑충 뛰었다.

계속되는 폭염에 편의점 얼음 수요도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7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연일 38도까지 치솟았고 폭염 일수 역시 15일에 이르렀다.

7월 한 달간 더위를 달래줄 시원한 음료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컵얼음에 넣어 먹는 아이스음료가 32.2%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이어 이온음료(25.6%), 차음료(18.5%), 탄산음료(16.9%), 생수(16.1%)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CU 관계자는 “8월 초 내내 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컵얼음의 판매 추이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제조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얼음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