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한강하구 수로조사, 썰물로 일정 지연

남북 공동 한강하구 수로조사, 썰물로 일정 지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05 11:00
수정 2018-11-05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강과 임진강하구 공동 이용을 위한 남북 공동 수로조사가 5일 오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해상 환경 문제로 오후로 연기됐다.

국방부와 해수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남북 공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해상에서 만나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으나 썰물로 인해 항해가 여의치 않은 탓에 양측이 접선하지 못했다.

우리측은 작은 배를 앞세워 수로를 찾았으나 약속 시각에 제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국제 조난주파수를 이용해 북측에 이 같은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북측 역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썰물 탓에 수로를 찾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북측은 약속 시각을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고, 우리 측은 오후 1시 30분으로 수정 제의했다.

이에 오전에 시작될 예정이던 수로조사는 오후로 미뤄지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