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붙이는 치매패치, 미 FDA 판매 허가

SK케미칼 붙이는 치매패치, 미 FDA 판매 허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1-27 15:29
수정 2019-1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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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피부에 부착하는 ‘치매치료 패치’ 미국 FDA 허가
SK케미칼, 피부에 부착하는 ‘치매치료 패치’ 미국 FDA 허가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19.11.27
SK케미칼 제공 연합뉴스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붙이는 치매치료 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FAD)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K케미칼이 2010년 개발한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해서 전달되도록 한 제품이다.

치매치료 패치는 2007년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처음 개발에 성공했으나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핵심기술인 ‘경피전달체계’(TDS)의 높은 기술장벽 때문에 경쟁 제품 개발이 더뎠다.

SK케미칼의 SID710은 이번 FDA 승인에 앞서 2013년 유럽, 2016년 호주, 2018년 캐나다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지금까지 총 19개 국가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라질, 사우디 등의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원드론패치’라는 브랜드로 2014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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