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균등배정 카카오페이 공모주, 첫날 약 2조원 몰려

100% 균등배정 카카오페이 공모주, 첫날 약 2조원 몰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10-25 23:57
수정 2021-10-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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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9.19대 1, 대신증권 3.58대 1, 한국투자증권 22.94대 1, 신한금융투자 16.3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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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카카오페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포함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주, 대신증권이 106만주, 한국투자증권이 70만주, 신한금융투자가 17만주 등이다. 청약은 25일은 오후 10시, 26일은 오후 4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2021.10.2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카카오페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포함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능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주, 대신증권이 106만주, 한국투자증권이 70만주, 신한금융투자가 17만주 등이다. 청약은 25일은 오후 10시, 26일은 오후 4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2021.10.2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첫날 약 2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10시 기준 증거금은 1조 9854억원으로 추산됐다.

청약 증거금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에 9525억원이 몰렸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7312억원, 대신증권 1712억원, 신한금융투자 1305억원 순이었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 경쟁률은 약 10.4대 1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9.19대 1, 대신증권 3.58대 1, 한국투자증권 22.94대 1, 신한금융투자 16.38대 1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즉 증거금을 많이 투자할수록 주식을 많이 배정받는 비례 방식이 아니어서 모든 투자자는 최대 20주만 신청 가능하다.

‘중복청약 금지’ 방침에 따라 한 증권사에 청약하면 다른 증권사에선 청약할 수 없다. 이때문에 주식을 한 주라도 더 받으려면 청약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해 투자자들의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6일까지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 순이다.

4개 증권사는 마감일인 26일에는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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