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보험 가입자 31만 6000명 늘어…제조업 25개월 연속 증가

1월 고용보험 가입자 31만 6000명 늘어…제조업 25개월 연속 증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2-13 13:53
업데이트 2023-02-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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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월평균 증가 30만명대 유지
음식점업 가입자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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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31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이후 월 평균 30만명대가 유지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3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71만 7000명으로 지난해 1월(1440만 1000명)과 비교해 2.2%(31만 6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7만 2000명), 제조업(6만 4000명), 정보통신(4만 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 5000명), 숙박음식(3만 9000명) 등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금속가공·전자통신·식료품·기계장비의 호조로 가입자가 1년 전보다 1.7% 증가한 372만 9000명으로 2021년 1월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은 1007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4%(23만 3000명) 늘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음식점업 가입자수가 5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소매업(종합소매업·무점포소매업) 감소폭이 커지면서 도소매업은 가입자가 5000명 감소했다.

남성 가입자는 824만 7000명, 여성 가입자는 647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4만 5000명, 17만 2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만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도소매, 사업서비스, 공공행정 등의 축소로 4만명이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구직급여(실업급여)는 건설업·제조업 신청자가 늘면서 58만 1000명에게 8464억원이 지급됐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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