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간결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라
가구인 듯 가전인 듯 취향 저격
스마트 기기 무선충전 기능까지
![아이 방에서 사용해 본 LG전자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공기청정뿐 아니라 탁자, 무선충전 기능 등 다방면으로 유용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3/SSC_20230213145103_O2.jpg)
![아이 방에서 사용해 본 LG전자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공기청정뿐 아니라 탁자, 무선충전 기능 등 다방면으로 유용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3/SSC_20230213145103.jpg)
아이 방에서 사용해 본 LG전자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공기청정뿐 아니라 탁자, 무선충전 기능 등 다방면으로 유용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이어 온 최근 ‘방방마다’ 공기청정기로 유용한 에어로퍼니처를 직접 써 보며 이런 특색에 더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똑똑한 기능들을 체감할 수 있었다.
먼저 안방이나 아이 방 침대 옆에 협탁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데 방에 공기청정기와 작은 테이블이 있었으면 싶은 가정이라면 이 두 가지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자템’으로 추천할 만했다. 집안의 운동기구를 어느 순간 빨래 건조대로 쓰며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는 게 일반적인 경험들이나 에어로퍼니처는 처음부터 공기청정기이자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게 잉태된 제품이라 책이나 안경 등 기기 주변에서 쓰던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두거나 늘 어디 뒀는지 찾게 되는 휴대전화를 순간순간 올려 놓기에도 편리했다. 특히 테이블 형태의 상단에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같은 스마트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올려만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니 따로 충전기를 찾아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줬다.
깔끔한 테이블 형태라 안방, 서재, 자녀 방 등 어느 공간에나 녹아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기 상단인 테이블은 원형이나 트랙형 두 가지 형태이고 색상은 화이트, 옐로, 로제 등 3종에 김선우 작가 한정판 디자인 2종까지 더해져 하단과 맞추면 20가지로 조합이 가능해 색과 형태, 패턴을 취향이나 일상을 영위하는 방식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를 쓸 때 많은 고객이 민감해하는 것이 특히 ‘소음’이다.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빴던 최근 며칠 동안은 잘 때도 청정 기능을 가동해 봤다. 잠잘 때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편이지만 침대에서 두 뼘 정도 거리에 청정 기능 취침 모드로 켜 놓고 잤을 때 미약한 백색소음 정도로 수면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았다. 취침 모드에서는 21데시벨(dB)로 도서관 소음(40dB)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라 가능한 경험이었다.
![‘LG 씽큐 앱’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무드등 색과 밝기 조절을 통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000819_O2.jpg)
![‘LG 씽큐 앱’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무드등 색과 밝기 조절을 통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000819.jpg)
‘LG 씽큐 앱’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무드등 색과 밝기 조절을 통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했다.
당초 기기 자체에서 무드등의 조도 조절은 두 가지 단계로만 가능했고 색상도 하나로만 고정돼 있었다. 하지만 ‘LG 씽큐’ 앱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니 미처 생각지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졌다. 조명 색은 보라, 핑크, 블루, 옐로, 그린, 레드 등 8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고 밝기 조절도 20%, 40%, 60%, 80%, 100% 등 5가지 단계로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어 내가 머무르는 공간의 분위기를 그날의 기분과 필요에 따라 연출하는 재미를 줬다.
글·사진 정서린 기자
2023-02-1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