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삼성생명 “지역 소멸 막자”… 청년단체 지원 300억 투입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3-12-13 02:22
업데이트 2023-12-1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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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진(왼쪽 첫 번째) 삼성생명 부사장, 김민재(네 번째) 행정안전부 차관보, 김용덕(여섯 번째)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지역 청년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송상진(왼쪽 첫 번째) 삼성생명 부사장, 김민재(네 번째) 행정안전부 차관보, 김용덕(여섯 번째)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지역 청년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청년들을 도와 지역 소멸을 막는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이 사업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삼성생명은 12일 ‘지역 청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단체 20여곳을 매년 선발해 사업비 4500만원, 각종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제주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과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연결해 주는 ‘청년엄마’,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지·특산품 등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든 ‘뿌리깊은마을’ 사업이 모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 전주의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 청년단체 ‘블레씽’도 우수 단체에 선정돼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 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애초 삼성생명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지만 최근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춰 지원 기간과 규모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지는 중에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려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2023-12-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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