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염창열 주무관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 책을 설명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29/SSC_20240329095257_O2.jpg)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 책을 설명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29/SSC_20240329095257.jpg)
김연준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 책을 설명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
환경에 진심인 전·현직 공무원이 손을 잡고 기후위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을 발간했다.
김연준(60)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충북도 염창열(44) 주무관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29일 내놓은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란 책은 저자들이 지역 언론에 기고한 글과 개인 블로그에 연재한 글 등을 담고 있다.
대형 산불과 자연이 보내는 위기 신호 등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생활 속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착한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사용 등이 어떤 재앙을 불러오는 지도 경고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미래세대에 지금의 기후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하자는 당부도 담았다.
환경 관련 기념일, 환경 용어, 환경 관련 국내외 단체 등에 대한 설명도 수록했다.
책 표지는 지구 표면 온도 상승 그래프를 활용해 지구가 급격하게 더워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도서의 인세 수익금은 전액 ‘기후회복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강 건너 불구경’ 식 기후위기 대응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줘야 하는 절박한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며 “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이 책이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청주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탄소제로를 위해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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