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中 톈진에 18홀 규모 도심형 골프장 개장

골프존, 中 톈진에 18홀 규모 도심형 골프장 개장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4-09-11 23:59
수정 2024-09-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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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 시티골프’ 그린구역에서 골퍼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중국 ‘톈진 시티골프’ 그린구역에서 골퍼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18홀 골프장을 도심에 옮겨 놓은 하이브리드형 골프 플랫폼이 국내 기업에 의해 중국에 선을 보였다.

골프존은 지난 1일 중국 톈진에 도심형 골프장 ‘톈진 시티골프(CITY GOLF)’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시티골프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으로,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했다.

톈진 시티골프는 매강 컨벤션 센터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으며 18m 탁 트인 층고에 자연 채광을 받으며 프라이빗한 도심형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를 한다. 홀에 따라 그린 구역에서 어프로치샷과 벙커샷도 가능하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골퍼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골프존은 신사업 오픈 기념식과 함께 ‘골프존차이나오픈’ 대회를 오는 13일 톈진 시티골프에서 개최한다. 총상금 500만 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 위안(약 2억원) 규모의 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남녀 선수와 대외 초청 선수 등 총 100여명이 출전한다.
2024-09-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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