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M&A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진출”

안철수硏 “M&A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진출”

입력 2010-01-08 00:00
수정 201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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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올해 정보기술(IT) 관련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7일 “사업 모델을 정보보안 위주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확장해 기존의 역량과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SNS를 향후 IT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시도하겠다는 것이 안철수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2012년 매출 12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홍선 대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당장 현금 600억원과 자사주 6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자금 조달 없이 자체적으로 인수합병을 할 수 있다.”면서 “인수 대상에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백신 개발을 비롯해 일반 애플리케이션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사내 벤처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해외 보안부문 시장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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