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통화중 녹음’ 등 기능 추가한다

갤럭시S ‘통화중 녹음’ 등 기능 추가한다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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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로 통화를 하면서 통화 내용을 즉시 녹음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통화 중 녹음’과 ‘스와이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통화 중 녹음’ 기능은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제공된다.

또한 스와이프는 기존의 자판을 하나씩 입력하는 게 아니라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리듯 한번에 영문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터넷 주소나 영문 문서 등을 작성할 때 편리하다.

여기에 메모리를 한번에 정리하고 최적화하는 ‘메모리 정리’와 3세대(G)망 데이터 사용 여부를 위젯에서 간단하게 설정 가능한 ‘3G 데이터 위젯’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컴퓨터의 동영상·음악 등을 갤럭시S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올 셰어’ 기능도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는 삼성모바일닷컴이나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다음주 초부터 출시되는 제품에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한편 교보문고에 따르면 갤럭시S를 통해 교보문고가 제공하는 전자책을 다운받은 건수가 7월 한 달간 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전자책 단말기를 통한 다운로드 건수보다 17배 정도 많은 수치다. 갤럭시S가 전자책 활용 수단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갤럭시S를 통한 전자책 수요 급증은 디스플레이가 4.0인치 슈퍼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로 화면이 크고 화질이 선명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려받은 전자책 종류는 소설류, 주 이용층은 30대(43%)가 가장 많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8-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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