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문화 바뀐다’ 스마트폰 비중 어느새 5%

‘주식거래 문화 바뀐다’ 스마트폰 비중 어느새 5%

입력 2011-05-01 00:00
수정 2011-05-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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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의존했던 주식거래 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무선단말을 이용한 거래액은 전체의 5% 수준으로 높아졌다.

 1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결과,지난주(4월25일~28일) 무선단말로 거래된 금액은 5조749억원으로 전체 거래금액 102조7천474억원에서 4.94%를 차지했다.

 4월 들어 매주 4.70% 안팎에 머물다 마지막 주에 5% 문턱으로 높아졌다.

 월별로는 1월 3.70%에서 2월 4.03%로 4%를 넘어서면서 3월 4.45%,4월 4.76%로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으로는 무선단말 거래 비중이 평균 4.26%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2008년 1.26%,2009년 1.69% 등 1%대에 불과했지만,지난해 2.45%로 높아졌다.

 무선단말기를 통한 주식거래 비중은 개인휴대단말기(PDA) 확산으로 2002년 7.9%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2004년 이래 1~2%대에 머물렀다.지난해 본격적으로 보급된 스마트폰에 힘입어 3%와 4%를 잇달아 넘어선 것이다.

 HTS 거래비중은 50% 밑으로 떨어졌다.

 2009년 56.68%에 달했던 HTS 비중은 지난해 52.11%로 낮아졌고 올해 들어서는 2월(48.41%)과 3월(48.76%),4월(48.95%) 모두 48% 선에 그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조금씩 거래 행태가 바뀌고 있다.아직은 HTS가 대략 절반을 차지하고 영업단말 비중도 40%에 달하지만,무선단말의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고 말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 비중이 1월 3.10%에서 지난달 4.05%로 급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월 5.71%,2월 6.54%,3월 7.16%,4월 7.78%로 빠르게 늘면서 연내 10% 돌파를 예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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