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3’는 LTE 지원?…3월 출시설 솔솔

애플 ‘아이패드3’는 LTE 지원?…3월 출시설 솔솔

입력 2012-01-15 00:00
수정 2012-0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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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C서 모토로라 상대로 제기한 ‘멀티터치’ 소송서 패소

3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업계가 예상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3’가 4세대(4G) 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제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아이패드3가 LTE 통신망을 지원할 것이며, 제품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쿼드코어를 채용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새 아이패드는 화면 속에서 각각의 색을 표현하는 점(픽셀, pixel)을 더 미세하게 만들어 인쇄 매체를 보는 것처럼 선명할 것이며, 그래픽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해 동영상 재생도 더 빠를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LTE는 기존 3G 이동통신보다 이론적으로 최대 5배 이상 빠른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이다.

’아이폰4S’ 역시 지난해 10월 출시 전까지 LTE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지원하지 않았다.

국내 제조사들인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은 이미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모토로라 모빌리티나 노키아 등이 LTE폰을 선보였다.

그러나 애플의 대변인 나탈리 케리스는 애플은 소문이나 하드웨어 사양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새 아이패드는 현재 애플의 제조 파트너인 폭스콘 공장에서 조립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취합한 공급망 데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새 아이패드 매출의 22%를 받게 된다.

지난 2010년 등장한 아이패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4천만대 이상 팔리며 최소 253억달러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한편, 이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모토로라모빌리티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애플은 2010년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제품이 자사의 ‘멀티터치’ 기술을 침해한다며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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