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LTE 전국망 구축…이통3사 경쟁 본격화

KT도 LTE 전국망 구축…이통3사 경쟁 본격화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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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LTE WARP 84개시 전국망 구축 완료

2G 서비스 종료에 발목 잡혀 4G LTE 경쟁에 늦게 뛰어든 KT도 23일 LTE 전국망 구축을 선언했다.

KT는 이날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 유람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TE WARP 전국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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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LTE WARP 전국망을 구축한 점을 강조하며 모바일 원더랜드 완성과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임을 집중 홍보했다.

KT는 국내 최고의 유선 인프라와 무선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3G CCC 기지국에 간단히 LTE 장비만 추가하는 ‘플러그 인(Plug-in)’ 방식을 통해 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KTX 전 구간 등에 4G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사가 LTE 전국망 구축에 11개월 이상 걸린 데 비해 3배가량 빠른 것으로, 올 상반기 중에는 전국 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LTE WARP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기반 혁신적 가상화 기술이 적용돼 이동 중에도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는 게 KT의 주장이다.

LTE WARP는 트래픽 과부하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42만 4천km의 광코어와 3658개의 통신국사 등 국내 최대 유선인프라 기반위에 가상화 서버를 통해 144개의 기지국(Cell)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용함으로써 경계지역의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개념이다.

KT는 기존 LTE WARP 고객 전용 서비스 혜택을 더욱 확대, 국내 최대 데이터 양 및 음성 통화, 다양한 맞춤형 요금제, ‘지니(Genie)팩’, ‘올레TV나우(olleh tv now)팩’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춘 풍부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표현명 사장은 “세계 최고의 토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대용량 데이터와 경제적이고 다양한 요금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LTE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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