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4
‘애플 아이폰6’
애플이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 일정을 확정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2014 WWDC가 6월 2일부터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WWDC 입장권은 선착순 판매가 아닌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미 접수가 시작됐으며 오는 7일 오전 10시에 대상자가 발표된다.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WWDC에서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차기작 발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은 매년 열리는 WWDC에서 자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 WWDC에서 아이폰6가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달 28일 일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글로벌 시장에 새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애브헤이 람바 미즈호증권 분석가는 애플 공급망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폰6 출시 시점이 7월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출시가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아이폰6를 둘러싼 소문도 무성하다.
IT(정보기술)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지난달 18일 애플이 4.6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크기의 아이폰6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애플의 파트너 중 하나인 브로드컴(Broadcom)은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콘서트장에서도 와이파이 속도, 범위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까지 개선한 와이파이 칩을 소개한 바 있다.
또 맥루머스는 중국의 한 IT애널리스트의 글을 인용해 “애플이 다음에 출시할 아이폰6에 대기압,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