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인으로 나선 김범수 의장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2021. 10. 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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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시장 지배력이 오르더라도 지금처럼 (카카오 택시·대리 등의) 수수료를 유지할 것이냐’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를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금보다도 더 내리도록 노력할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도 “그렇다. 방향은 확실히 그렇게 선언해놨다”고 답했다. 또한 “(수수료 인하를) 확실히 약속드리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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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왼쪽) 카카오 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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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정부 차원의 플랫폼 규제 정책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카카오같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면서도 “플랫폼 시장에 도전하는 많은 스타트업은 아직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을 25%로 제한하는 방안을 수용할 의지가 있냐는 질의에는 “점유율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이 해결책으로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 “대리기사와의 상생, 업체와의 상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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