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녀 축구 인프라 조성 나서

유소녀 축구 인프라 조성 나서

입력 2023-12-21 00:17
수정 2023-12-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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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디자인고와 가정여중 축구부 합동 입단 테스트. 현대제철 제공
인천디자인고와 가정여중 축구부 합동 입단 테스트.
현대제철 제공
WK리그 통합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중고교 팀 지원을 통한 지역 여자축구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인천 서구 현대제철 종합운동장에서 ‘2024학년도 인천 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합동 입단테스트’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테스트에서 현대제철은 두 학교가 최우선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던 기초 운동능력측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진, 운영 인력, 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김은숙 감독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주 발굴에 힘을 보탰다.

현대제철의 이번 입단 테스트 지원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은 실질적인 지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존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을 개편, 연고지인 인천 지역의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입단테스트를 비롯해 춘추연맹전, 여왕기, 선수권,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디자인고 및 가정여중 축구부 선수들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차례대로 유니폼, 훈련복, 각종 용품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국내 여자축구 최초의 전용 클럽하우스 설립에 이어 엄브로와의 스폰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3-1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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