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GT’(국내명 신형 i30)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의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막한 ‘2017 시카고 오토쇼’에 엘란트라GT를 포함한 양산차 17대 및 쇼카(NFL 싼타페 등) 3대를 전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엘란트라GT를 올여름 미국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도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인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비롯해 양산차 20대 등 총 26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처음으로 시카고 오토쇼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5대를 출품했다.이번 오토쇼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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