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환타도 오늘부터 5% 인상

코카콜라·환타도 오늘부터 5% 인상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11-01 00:54
수정 2016-11-01 0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주·맥주 이어 줄인상 예고

코카콜라
코카콜라
소주와 맥주에 이어 콜라도 가격이 올랐다.

코카콜라음료는 31일 코카콜라와 환타의 출고가를 5%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편의점 CU 기준 코카콜라 250㎖ 한 캔의 가격은 1300원으로, 5% 출고가를 올리면 판매가는 50~60원가량 오르게 된다. 가격 인상은 1일부터이며 출고가 인상에 따른 소매가격 인상 적용도 같은 날부터 이뤄진다.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유가와 원당 가격이 오른 데 따라 제조비용과 판매관리 비용이 늘어나게 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국내 콜라시장 1위 코카콜라의 가격이 오르면서 롯데칠성음료 등 경쟁 업체들의 제품 가격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주력 제품인 카스 등의 출고가를 1일부터 평균 6% 올린다고 발표했다. 오비맥주가 출고가 인상을 결정하자 경쟁 업체인 하이트진로 역시 출고가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주도 지난해 11월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5.52% 올린 이후 한라산의 맥키스컴퍼니, 좋은데이의 무학 등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11-0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