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롭다” 난리더니… ‘김혜자 김밥·주먹밥’ 2주간 20만개 팔렸다

“혜자롭다” 난리더니… ‘김혜자 김밥·주먹밥’ 2주간 20만개 팔렸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1-08 09:52
수정 2023-1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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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가 ‘국민 엄마’ 김혜자와 손잡고 선보인 김밥·주먹밥 세트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3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 대비 알찬 구성에 학생·직장인 사이에서 “역시 혜자롭다”는 입소문을 타면서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달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올해 초 재출시돼 반년 만에 1000만개가 팔린 ‘김혜자 도시락’에 이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비엔나 김밥, 햄김치 볶음밥, 계란 볶음밥, 메추리알 조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집밥 메뉴를 작은 용기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은 2700원이다.

GS25가 2주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세트는 특히 오피스 상권과 학원가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오피스 상권이 27.6%, 학원가가 15.6%를 차지했다. 특히 오전에는 오피스 상권에서, 하굣길 시간대에는 학원가에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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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지난 2월 1일 GS25 전용 공장에 방문해 6년 만에 재출시되는 ‘김혜자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배우 김혜자가 지난 2월 1일 GS25 전용 공장에 방문해 6년 만에 재출시되는 ‘김혜자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앞서 GS25는 2010년 9월 김혜자와 손잡고 도시락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가격 대비 구성이 좋다는 평이 이어졌고, 급기야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이라는 의미의 ‘혜자’, ‘혜자롭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최근 몇 년간 고물가 기조 속에서 제품 재출시 요구가 빗발친 끝에 GS25는 지난 2월 14일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을 다시 선보였다.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관계자는 “밥뿐만 아니라 밥과 빵, 그리고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련 구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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