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증평공장의 외관 모습. 네이버맵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7/SSC_20250207162048_O2.png.webp)
![롯데웰푸드 증평공장의 외관 모습. 네이버맵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2/07/SSC_20250207162048_O2.png.webp)
롯데웰푸드 증평공장의 외관 모습. 네이버맵 캡처
롯데웰푸드는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있는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신라명과에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측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매각이 진행됐다면서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이후 제빵, 빙과 등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증평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증평공장은 롯데브랑제리의 생산 기지로 2006년 9월 준공됐다. 2014년 8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면서 현재는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소속이 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증평공장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사업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일각에서 제기된 ‘제빵 사업 통매각설’과 관련해 이날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사업 통매각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부산공장의 매각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운영 중단된 증평공장만 우선 매각하기로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