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벤처 ‘CES 2018’ 노크

삼성전자 사내벤처 ‘CES 2018’ 노크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01-02 22:44
업데이트 2018-01-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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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합병증 예방 호흡재활기기 등 C랩 혁신제품 단독 전시관 마련

삼성전자의 사내벤처인 C랩이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폐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 솔루션 ‘고브레쓰’, 옆 사람에게는 거의 들리지 않는 휴대용 스피커 ‘S레이’ 등이 눈에 띈다. ‘착한’ 정보기술(IT)과 혁신의 조합이라는 게 C랩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CES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는 것은 세 번째다. 사내 벤처의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는 취지에서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인 C랩이 만든 호흡 재활 솔루션 ‘고브레쓰’. 올해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소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사내 벤처인 C랩이 만든 호흡 재활 솔루션 ‘고브레쓰’. 올해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소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고브레쓰는 전신마취 수술 후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 재활 전용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이다. 전신마취를 하면 자가호흡을 못 한 폐의 기능이 약화되는데, 이 장비는 환자의 호흡운동을 돕고 회복 정도, 운동 상태를 알려 준다. 지난해 CES에서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저시력 장애인용 시각보조 앱·기기 ‘릴루미노’는 쓰기 편한 선글라스로 바뀌었다.

‘S레이’는 주변에 들리지 않고 스피커 앞 사용자만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귀가 피로하거나 주변 소음 피해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목에 착용하는 넥밴드형, 스마트폰에 씌우는 커버형 등이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1-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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