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 전원 KT 자회사 근무
KT가 기지국과 중계기 유지보수를 담당하던 협력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KT 무선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는 2001년부터 전국 7개 협력사에서 담당해 왔다. KT 자회사 편입에 앞서 수도권(강북, 강남, 강서) 협력사 3곳과 지방권(충청, 호남, 대구, 부산) 협력사 4곳은 지난 8월 각각 통합법인을 설립했다. KT는 두 통합법인 지분을 매입해 ‘kt MOS(Mobile Operation Service)’ 북부·남부를 설립, 두 회사를 전날 주주총회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기존 협력사 7개 법인 직원 1800여명은 전부 이들 2개 자회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조창환(왼쪽) KT 세무담당 상무가 18일 KT광화문 east 사옥에서 진행된 ‘kt MOS’ 출범식에서 협력사 편입으로 새 식구가 된 직원들 목에 KT 사원증을 걸어주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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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OS북부 박동섭 대표이사는 “KT의 5G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조기에 발전시킬 기반이 마련됐다”며 “IoT, 국가재난안전망 등 그룹 내 주력 사업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유지보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