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물류 영토 확장

현대글로비스,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물류 영토 확장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8-26 22:14
업데이트 2019-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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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터키 통합물류센터(C/C)에 현대자동차 터키공장(HAOS)으로 보내질 자동차 조립 부품이 보관돼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의 터키 통합물류센터(C/C)에 현대자동차 터키공장(HAOS)으로 보내질 자동차 조립 부품이 보관돼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종합물류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섰다. 특히 물류 시장이 급성장하는 베트남과 인도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를 잇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동남아 지역 첫 해외법인을 베트남에 설립했다. 베트남을 베이스캠프로 동남아 물류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연 8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완성차 공장에 자동차 부품을 수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반 수출입 물류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내년 상반기에는 호찌민에 영업 사무소를 설립해 자동차 관련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식품·섬유·의류 등 소비재 중심의 물류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인도 북부의 델리와 서부 최대 항구도시인 뭄바이에 영업지사를 신설하면서 기존 인도 남부의 첸나이, 아난타푸르 법인을 포함해 인도 주요 거점 4곳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 밖에 미국에도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인 ‘GET’를 설립하고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이로써 미국 현지 운송사에 위탁하던 완성차 생산부품 운송을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8-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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