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뒤 장학생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26/SSI_20191226163311_O2.jpg)
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뒤 장학생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26/SSI_20191226163311.jpg)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뒤 장학생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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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출범 이후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다문화 학생 3740명에게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다문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어학, 음악, 미술 등 특기 장학 분야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죽공예, 필라테스 등 문화 강좌뿐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케이팝 댄스, 사물놀이, 뮤지컬 등을 배울 수 있는 ‘우리 스쿨’(WOORI School), 초등학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합창 교육과 공연 활동을 하는 ‘우리 다문화 어린합창단’이 대표적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다문화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재단은 이들의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9-12-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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