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 25척 200차례 입항
이틀에 한번꼴 제주 찾아 관광
객실 2000개 아도라매직시티 주목
![지난 8월 3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145303_O2.jpg)
![지난 8월 3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3/SSC_20231213145303.jpg)
지난 8월 3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20개 글로벌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크루즈 25척이 제주항 98차례, 서귀포항 106차례 등 총 204차례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지난 5일까지 제주에 국제크루즈가 77회 기항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미 두 배 이상의 크루즈 입항하는 셈이다.
특히 길이 323.6m, 총톤수 13만 5500t, 24층 건물 높이의 중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내년 처음 운항에 나서 39차례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아도라 매직 시티는 2000개가 넘는 객실에 승객 5246명을 포함해 최대 6500명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도라매직시티를 포함한 중국발 크루즈 6척, 일본발 크루즈 9척, 홍콩발 크루즈 1척, 월드와이드 크루즈 7척 등 25척이 운항한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62만 8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786명과 비교할 때 8.8배 이상 늘었다.
제주 강동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