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무더위에 현장 온열질환 관리 총력
현대건설이 혹서기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 점검 및 온열질환 대응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는 직접 현장을 찾아 자체 시행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3GO! 프로그램’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휴게시설 등을 살펴보고, 폭염특보 전파 방법, 옥외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등 현장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근로자들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6월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예방 핵심 관리 수칙(물, 그늘, 휴식)이 적용된 ‘3G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특별 점검 활동과 함께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했다. 음료 제조사 ‘링티’와 협업한 행사부스에서 건강 음료를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상시 운영하는 등의 활동이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폭염단계별 작업관리기준을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옥외 작업과 휴식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가 작업 열외를 요청하면 바로 작업에서 제외하고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서도 당일 노임 손실을 보전해 주는 ‘작업열외권’과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스스로 작업을 중지 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여름, 때 이른 무더위에 이어 잦은 폭염 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현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 보건을 위해 체계적 현장 관리는 물론,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의식 고취와 공감대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