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창립 1주년… 조현상 “더 큰 역사 만들어가자”

HS효성 창립 1주년… 조현상 “더 큰 역사 만들어가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7-02 00:39
수정 2025-07-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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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기업 활동 아닌 창업”
 ‘탄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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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개최된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조현상(앞줄 왼쪽 다섯 번째) 부회장이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HS효성 제공
HS효성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개최된 패밀리데이 행사에서 조현상(앞줄 왼쪽 다섯 번째) 부회장이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HS효성 제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그룹 창립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파운딩 스피릿(창업 정신)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1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 행사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최근 강화된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자리했다.

앞서 HS효성은 독립 1년 만에 연구인력을 30% 이상 확충하고 R&D 조직 HS효성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했다. 특히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2대 중 1대에 사용될 만큼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과감한 전환도 진행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은 지난 1년새 베트남과 중국까지 생산 기반을 넓혔으며,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와 함께 항공우주, 인공지능(AI), 국방, 조선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인 조 부회장은 디지털 무역과 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이슈에서 HS효성의 가치경영 철학을 알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2025-07-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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