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물 대책 속도…운반·저장 R&D 토론회

고준위 방폐물 대책 속도…운반·저장 R&D 토론회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8-04 14:30
수정 2022-08-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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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55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키로 한 가운데 분야별 로드맵 이행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울진 신한울 원전 1·2호기
울진 신한울 원전 1·2호기 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친원전 정책’을 확정한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55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진은 경북 울진의 140만㎾급 신한울 원전 1·2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운반 및 저장분야 R&D(연구개발)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및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 관리에 필요한 운반·저장·부지·처분 분야 104개 요소기술과 343개 세부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운반 분야에서는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및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저장 시설 및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 및 사고 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과 투자계획 등이 검토됐다.

산업부는 2055년까지 운반 분야에 223억원, 저장 분야에 1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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