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전망 엇갈려

<오늘의 투자전략>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전망 엇갈려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08: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2주일째에 접어들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7일 한국 증시가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여야 정치권은 막후 대화채널을 가동하며 접점 찾기를 시도했지만 양쪽 모두 강경론이 득세해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지난 4일 보건, 재난관리, 국립공원, 박물관 등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기관의 지출을 일단 허용하는 등 단편적인 예산관련 법안을 처리했다.

반면 상원을 이끄는 민주당은 공화당이 ‘예산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여론을 피하려고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잠정예산안 전체를 통과시키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양측 모두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큰 데다 17일로 다가온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시한이 심각한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의회 내에서는 여러 가지 절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당장은 절충안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는 아니라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관망심리가 강해지며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여전히 미국 재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시장은 관망 국면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폐쇄 자체는 마이너한 이슈이지만 디폴트로 연결될 경우 치명적인 변수가 될 수 있고, 이번 사태로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돼 경기판단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으나 2,000 내외에서 횡보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의 반등을 근거로 코스피 상승을 내다보는 시각도 있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코스피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연방정부가 폐쇄됐지만 디폴트까지 전망하는 시각은 없다”면서 “미국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그런 기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 팀장은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돼 경기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발표된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대체로 좋았던 만큼 자동차와 반도체 등 대형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 전반적인 주가지수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