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SK하이닉스 실적 양호 목표가↑”

메리츠종금증권 “SK하이닉스 실적 양호 목표가↑”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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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9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10%, 21% 오른 3조7천억원, 9천517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호한 실적은 디램(DRAM) 부문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디램의 매출액(2조9천억원)과 영업이익(9천745억원)은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낸드(NAND)는 모바일 기기의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에 따라 1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약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디램 산업의 독과점 체제 진입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요 부진과 메모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가의 박스권 돌파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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