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의 수익성이 더디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이 양호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실적은 제한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로 호텔 투숙률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딘 점과 올해 4분기에 영업을 시작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이 초기 투자비용 탓에 2016년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홍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0.7배로 올해 실적 회복과 2015년 이후 해외 면세점 매출 예상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6천87억원, 영업이익은 246.2% 늘어난 25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그는 원화 강세가 2분기에도 호텔신라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원화 환산 매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매출은 전부 달러로 발생하기에 원화로 환산해 매출 인식을 하는 호텔신라는 원·달러 환율 약세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높은 환율로 구매한 면세점 상품을 낮은 환율로 팔면 매출원가율 또한 상승하게 된다.
연합뉴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액이 양호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실적은 제한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로 호텔 투숙률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딘 점과 올해 4분기에 영업을 시작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이 초기 투자비용 탓에 2016년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홍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0.7배로 올해 실적 회복과 2015년 이후 해외 면세점 매출 예상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6천87억원, 영업이익은 246.2% 늘어난 25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그는 원화 강세가 2분기에도 호텔신라 실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원화 환산 매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매출은 전부 달러로 발생하기에 원화로 환산해 매출 인식을 하는 호텔신라는 원·달러 환율 약세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높은 환율로 구매한 면세점 상품을 낮은 환율로 팔면 매출원가율 또한 상승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