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전자 배당확대 기대”…삼성물산 목표가↑

현대증권 “삼성전자 배당확대 기대”…삼성물산 목표가↑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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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기대감에 근거해 삼성전자의 지분을 대량 보유한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배당을 늘리면 삼성물산의 세전이익이 증가하고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할 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해외 수주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해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이후에 대규모 수주가 없었다”며 “상반기 신규 수주가 해외 3조2천억원, 국내 2조5천억원으로 연간 목표치(22조원)의 25.7%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호주 광산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하반기 신규 수주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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