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롯데제과 2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한투증권 “롯데제과 2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입력 2014-08-18 00:00
수정 2014-08-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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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제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작년 동기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420억원으로 14.7% 늘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인수한 라하트에서의 이익 발생과 중국 시장에서의 비용 축소로 해외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국내 제과시장에서는 더딘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의 1위 초콜릿 생산업체인 라하트의 2013~2014년 매출액은 약 2천400억원,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으나 구조조정의 결실로 영업이익률이 기존 -20%대에서 -10%대로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파키스탄과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롯데제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향후 3년간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연간 142%씩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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