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현대·기아차 목표주가 내려

메리츠종금증권, 현대·기아차 목표주가 내려

입력 2015-01-09 08:33
수정 2015-01-09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9%와 4%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세계 자동차시장의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 진입으로 해외 경쟁 자동차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001년과 비교하면 현재 약 24%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22만5천원, 6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5년 동안 달러 기준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고 고성능 차종 추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ASP를 개선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현재 주가는 경쟁력에 비하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영업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양사의 단기 주가 흐름은 배당정책 변화, 견조한 분기실적 달성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다소 더딘 계단식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현대차는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겠지만 기아차는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