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부터 주식과 외환시장 정규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8일 “오전 9시~오후 3시인 정규 거래 시간을 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7월 중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거래 시간도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주식시장과 함께 늘어날 예정이다.
거래소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주식 거래 시간을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2000년부터 현행 6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싱가포르(8시간), 독일·영국(각 8시간 30분) 등과 비교하면 2~3시간 짧아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8일 “오전 9시~오후 3시인 정규 거래 시간을 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7월 중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거래 시간도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주식시장과 함께 늘어날 예정이다.
거래소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주식 거래 시간을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2000년부터 현행 6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싱가포르(8시간), 독일·영국(각 8시간 30분) 등과 비교하면 2~3시간 짧아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5-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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