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소형기업 ‘정보 갈증’ 풀리나

코스닥 중소형기업 ‘정보 갈증’ 풀리나

조용철 기자
입력 2018-05-27 22:24
수정 2018-05-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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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개사 기술분석보고서 발간…고질 ‘깜깜이’ 투자 해소 기대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보고서가 이번주부터 나온다. ‘깜깜이’ 투자 관행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IR협의회는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와 계약을 맺고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상장기업 입장에서는 인력 구조상 증권사의 자료 및 실사 요청에 일일이 응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소형주가 몰려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증권사 보고서가 아예 없거나 한 차례 작성에 그친 코스닥 기업이 855곳으로 전체 상장 기업 1269곳의 67.3%에 달했다.

이에 따라 IR협의회는 보고서가 발행되지 않은 855곳 중 신규 상장 기업과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600곳을 대상으로 보고서를 우선 발간할 계획이다. IR협의회 관계자는 “보고서에는 재무 분석 위주로 작성되는 증권사 리포트와 달리 기업의 기술, 시장 현황, 연구개발 동향 등이 담길 것”이라면서 “시가총액 400위 미만 소형주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는 만큼 정보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작성 비용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한다. 매주 10건 내외로 발간되는 분석보고서는 IR협의회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투자자 종합정보포털(SMILE), 상장공시시스템(KIND)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79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최근 구의2동 79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과 관련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설명회는 지난 17일 구의2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가칭) ‘구의2동 1구역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저층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 경사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밀집한 해당 지역의 개선 필요성과 사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박 의원은 “구의2동은 오랜 기간 주차난, 경사지 문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 불편이 누적된 지역”이라며 “모아타운은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중요한 기회이므로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소중하다”라며 “오늘 같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79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민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8-05-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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