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청소년 선도와 ‘경찰관 멘토’ /서울 양천경찰서 신월5파출소장 경위 이진훈

[독자의 소리] 청소년 선도와 ‘경찰관 멘토’ /서울 양천경찰서 신월5파출소장 경위 이진훈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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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부터 상담을 의뢰받아 많은 청소년을 지도해 왔다. 범죄 비행 불량청소년을 만나면 친구처럼 대하고,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면 전화나 문자 때로는 방문 등으로 이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멘토링하여 왔다.

사회조력자로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줄 때에 이들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또한 보아 왔다. 연인원 800여명에 이르는 청소년을 관심과 사랑으로 상담하며 어려움을 청취했다. 때로는 청소년이 범하기 쉬운 범죄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멘토가 필요한 학생은 부모님과 전화나 문자로 상담을 해주니까 부모님들의 호응도 받았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청소년도 지속적으로 멘토링할 경우, 적응 유연성을 회복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다. 또한, 이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할 때 사회적 비용도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서울 양천경찰서 신월5파출소장 경위 이진훈
2011-03-1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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