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입력 2012-10-20 00:00 수정 2012-10-20 00:00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2/10/20/20121020026009 URL 복사 댓글 14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노래/임선기눈이 내리겠지두고 온 바다해송은 눈을 잠시 이겠지몹시도 차가운 바람과는 사랑도 하겠지오래 걸어 들어가던 바다아주 가지는 않고어느 지붕 처마에서 다시 만나겠지작은 창문 안에는할머니와 손주가겨울 무를 깎으며세월도 없는 듯 앉아 있겠지눈이 내리겠지그곳에도들리겠지눈은 그곳으로 가는 문턱세상으로 향하는 바다는 들리겠지내가 듣는 이 노래밤바다누가 아직 밟고 있는 여운 2012-10-2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