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라인]베네수엘라 전기 배급조치 강화

[월드 뉴스라인]베네수엘라 전기 배급조치 강화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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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인 베네수엘라 정부가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쇼핑몰과 사업장, 옥외광고물 등을 대상으로 전기 배급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자원은 풍부하지만 국내 전기 수요의 대부분을 수력발전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가뭄으로 강의 수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기 배급 규제안을 마련하고 국가적인 전기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일부터 시행된 전기 배급 규제에 따르면 일반 사업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전기를 배급받을 수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가 발전기를 돌려야 한다.또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전기 소비량을 20% 이상 줄이는 방안을 세워야 하며 신설될 에너지부가 매달 이행 여부를 감독할 예정이다.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력부족으로 인한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10-01-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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