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팀 “미녀는 성질도 잘 부려”

美연구팀 “미녀는 성질도 잘 부려”

입력 2010-01-19 00:00
수정 2010-01-19 1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쁜 여성일수록 화도 잘 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여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어떠한 기질을 가지고 있고,갈등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외모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학생들은 자신이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여학생들보다 갈등 상황에서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었다.

 미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접하는지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미인들은 갈등이 있을 경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 잘 해결했기 때문에 이 같은 점들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외모 특징 중 머리칼 색깔을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는 금발머리 여성이 흑갈색이나 빨강머리 여성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 책임자인 애런 셀 박사는 그러나 머리색깔과 경쟁력의 연관 관계는 약하며,이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가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외모 그 자체보다 체력의 영향이 커,체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일수록 더 쉽게 화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영국 런던 의료 센터 소속 심리학자인 잉그리드 콜린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이지만 소규모 집단을 샘플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