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등 1명 사망·50명 부상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 일명 레드셔츠)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방콕 쇼핑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폭발사건이 5차례 발생해 1명이 죽고 외국인 등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태국 경찰은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멀지 않은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에서 오후 8시30분쯤부터 폭발사건이 4차례 발생했고, 오후 8시45분쯤에는 살라댕 지상철역 인근에 있는 한 은행 지점 앞에서 다섯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산선 캐우캄넛 태국군 대변인은 “M79 수류탄이 터지면서 적어도 50명 이상이 부상했다.”면서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4-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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