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를 한 달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거주지에 대한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남아공 일간 더 스타는 남아공 당국자들을 인용,경찰이 폭발물을 제조해 흑인 거주지에서 터뜨리려 한 혐의로 수도 프리토리아와 워세스터에서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불법 무기류 자진 반납 기간이 끝난 지난달 경찰의 불법 무기류 수색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아공의 백인 우월주의자 유진 테르블랑쉬가 흑인들에 의해 살해된 데 뒤이어 발생해 그 관련성이 주목된다.
테르블랑쉬 피살 직후 그의 추종자들이 보복을 다짐한 데 이어 우파 단체들이 월드컵 대회 방해를 모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집에 폭발물을 숨겨둔 사람이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남아공 일간 더 스타는 남아공 당국자들을 인용,경찰이 폭발물을 제조해 흑인 거주지에서 터뜨리려 한 혐의로 수도 프리토리아와 워세스터에서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불법 무기류 자진 반납 기간이 끝난 지난달 경찰의 불법 무기류 수색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아공의 백인 우월주의자 유진 테르블랑쉬가 흑인들에 의해 살해된 데 뒤이어 발생해 그 관련성이 주목된다.
테르블랑쉬 피살 직후 그의 추종자들이 보복을 다짐한 데 이어 우파 단체들이 월드컵 대회 방해를 모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집에 폭발물을 숨겨둔 사람이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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