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접한 일본 돗토리(鳥取)현에서 어선 약 190척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라앉거나 침수 피해를 봤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境港)시나 요나고(米子)시의 항구에 정박 돼 있던 어선 등 189척이 침몰했고,2척은 침수 피해를 봤다.
정보를 취합하지 못한 항구를 포함하면 피해 어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침몰한 어선은 어느 것이나 10t 미만의 소형 어선이다.쌓인 눈 때문에 크레인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침몰한 배의 인양 작업은 4일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송전선 철탑이 휘거나 부러지면서 정전도 잇따랐다.
피해가 가장 큰 돗토리현에서는 약 12만6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시마네(島根)현에서도 약 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도호쿠(東北) 지방의 이와테(岩手),아오모리(靑森),아키타(秋田)현에서도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이 밖에도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는 쌓인 눈으로 약 300가구 주민이 고립됐다가 자위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눈이 집중적으로 퍼부었고,적설량은 2일 오후 6시 현재 돗토리현 일부 지역은 186cm,아오모리현은 171㎝까지 치솟았다.일본 기상청은 3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30cm(24시간 기준)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방송에 따르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境港)시나 요나고(米子)시의 항구에 정박 돼 있던 어선 등 189척이 침몰했고,2척은 침수 피해를 봤다.
정보를 취합하지 못한 항구를 포함하면 피해 어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침몰한 어선은 어느 것이나 10t 미만의 소형 어선이다.쌓인 눈 때문에 크레인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침몰한 배의 인양 작업은 4일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송전선 철탑이 휘거나 부러지면서 정전도 잇따랐다.
피해가 가장 큰 돗토리현에서는 약 12만6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시마네(島根)현에서도 약 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도호쿠(東北) 지방의 이와테(岩手),아오모리(靑森),아키타(秋田)현에서도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이 밖에도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는 쌓인 눈으로 약 300가구 주민이 고립됐다가 자위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눈이 집중적으로 퍼부었고,적설량은 2일 오후 6시 현재 돗토리현 일부 지역은 186cm,아오모리현은 171㎝까지 치솟았다.일본 기상청은 3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30cm(24시간 기준)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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