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코트디부아르 두 대통령 담판 추진

‘내란’ 코트디부아르 두 대통령 담판 추진

입력 2011-01-19 00:00
수정 2011-01-19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딩가 케냐총리 중재

대선 결과 불복으로 대통령이 두명이 된 코트디부아르에서 두 대통령 간 담판이 추진된다. 이 나라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로랑 그바그보(왼쪽) 대통령이 알라산 와타라(오른쪽) 당선자에게 권력 이양을 거부하면서 두명의 대통령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이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고, 그동안 양측 지지자 간 충돌로 모두 247명이 숨졌다.

이미지 확대
코트디부아르 사태의 중재자로 나선 케냐의 라일라 오딩가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그바그보 대통령과 만나 와타라 신임 대통령과의 면담을 제안했다.”며 “내일 이후 성사될 것”이라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오딩가는 지난 3일에도 두 대통령 간 만남을 주선했지만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날도 와타라 측 대변인인 파트릭 아치는 “그바그보가 권력을 이양하기 전까지 두 사람이 직접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두 대통령 간 회동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아치는 “그바그보가 대통령직에서 내려갈 준비가 됐다고 해야만 만날 수 있다.”며 퇴진을 만남의 전제 조건으로 고수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1-1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3 / 5
2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