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입원해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넬슨 만델라(93)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현지 의료진이 28일 밝혔다.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자국 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한 뒤 상태가 “괜찮다(well)”고 말했다.
또 진료를 담당한 베야닌 람라칸 의무감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퇴원했다고 밝힌 뒤 “치료가 잘 됐으며,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현재 만델라가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의학적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그의 건강과 관련) 공황 상태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도움없이 혼자서 거동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람라칸 의무감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호흡기 관련 질환의 증세가 있어 자택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입원 치료 과정에서 호흡 보조기구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은 지난 26일 만델라 전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routine test)’을 위해 요하네스버그 소재 밀파크 병원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재단 측은 입원이 검진을 위한 것일 뿐 건강과 관련된 위험이 없고 상태도 좋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90세를 넘긴 고령에 폐질환으로 검진을 받아왔다는 점 때문에 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요하네스버그 AP.AFP=연합뉴스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이 자국 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한 뒤 상태가 “괜찮다(well)”고 말했다.
또 진료를 담당한 베야닌 람라칸 의무감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퇴원했다고 밝힌 뒤 “치료가 잘 됐으며,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현재 만델라가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의학적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그의 건강과 관련) 공황 상태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도움없이 혼자서 거동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람라칸 의무감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호흡기 관련 질환의 증세가 있어 자택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입원 치료 과정에서 호흡 보조기구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은 지난 26일 만델라 전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routine test)’을 위해 요하네스버그 소재 밀파크 병원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재단 측은 입원이 검진을 위한 것일 뿐 건강과 관련된 위험이 없고 상태도 좋다고 설명했지만 이미 90세를 넘긴 고령에 폐질환으로 검진을 받아왔다는 점 때문에 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요하네스버그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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